글 - 칼럼/단상2012. 6. 17. 13:04

 

                                <신세대문화예술교류단의 금연포스터 모음(http://cafe.daum.net)에서 퍼옴>

담배
  
                                                                                                                                               백규

며칠 전, 운전 중이었다. 앞서 달리던 고급 외제차의 운전석 문이 스스로 열리고 섬세한 손가락들이 맵시 있게 움직이더니 담배꽁초[그것도 길쭉한 장초] 하나가 우아한 포물선을 그으며 길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지는 것이었다. 살벌한 불티들은 사방으로 날리고, 자칫했으면 열려 있던 내 차 안으로 들어왔거나 내 차의 어딘가를 탁 때릴 뻔한 순간이었다. 그녀는 담배를 피우는 내내 수시로 문을 열고 재를 떨어댔을 것인데, 마지막 꽁초를 처리하는 순간을 바로 뒤에서 내가 목격한 것이었다. 그렇게 능숙한 솜씨로 뒤처리 하는 모습을 보니, 그간 반들반들하게 포장된 도심의 길바닥을 재떨이 삼아 만인 환시리(環視裏)에 흡연의 쾌락을 만끽해왔을 그녀의 고약한 행태가 눈에 선했다. 일순 치미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그 ‘몰상식흡연운전녀’의 얼굴 좀 가까이 보려고 가속페달을 밟아 다가 간 즉, 도도하고 세련된 미모의 여인이 새초롬하게 앉아 운전대를 잡고 있는 게 아닌가. 설마 수 십 초 전의 일을 잊지는 않았겠지 생각하며 경적을 한 번 울렸으나, ‘어디서 들려오는 각설이타령이냐?’는 표정으로 힐끔 돌아보곤 저만치 앞서 달려가고 말았다. 어찌 그녀뿐이랴. 차를 몰다 보면 길바닥을 재떨이로 착각하는 운전자들이 ‘하수구 속 꽁초들’의 숫자만큼이나 많은 것을.     

      ***

내가 관찰한 바로는,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여대생들 가운데 흡연자가 많지 않았을 뿐 아니라, 담배를 피우더라도 화장실에서 피우거나 누가 오면 숨기는 시늉이라도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런데 어느 시점부터 당당한 포즈로 담배를 즐기는 여학생들이 부지기수로 늘었다. 멋진 자태로 담배를 ‘꼬나물고’ 생각에 잠기거나 남학생들을 그윽히 내려다보는 여학생들을 캠퍼스 구석구석에서 목격하는 요즈음이다. 물론 그 주변은 꽁초로 어수선하고, 벤치에 들러붙은 ‘연초 향’ 또한 대단하다. 그것 역시 전투적 페미니스트들이 그간 주창해온 ‘여권(女權)’ 투쟁의 한 전리품인지는 알 수 없으나, 조만간 그녀들이 갖게 될 2세들이 걱정이다.

       ***

사실은 나 역시 담배의 처절한 피해자다. 내 아버지도 이른바 ‘체인 스모커’이셨다. 어린 시절 좁은 시골 방은 늘 매캐한 담배 연기로 자욱했었다. 초등학생 때 아버지 담배 심부름으로 학교 옆의 점방을 ‘풀 바구니에 생쥐 드나들 듯’ 해왔고, 외지에서 공부하다가 가끔 고향에 갈 때면 용돈 아껴 ‘괜찮은 담배 한 보루’를 사들고 가는 것이 효도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부모 사이에 생겨나는 불화의 90%가 아버지의 담배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담배로 인한 부자간의 갈등도 생겨났다. 아들은 아버지의 단연(斷煙)을 끈질기게 읍소(泣訴)했으나, 폐암으로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아버지는 담배를 끊지 못하셨다. 담배의 유혹조차 이기지 못하는 ‘인간 의지의 나약함’에 절망하게 되었고, 그 뒤로는 담배를 인간 판단의 잣대들 가운데 하나로 삼게 되었다. ‘오죽 못났으면 제 의지로 담배 하나 못 끊을까?’라는 안타까움으로 주변의 흡연자들을 바라보게 되고, 범죄의 혐의자로 오해 받는 사람들 가운데 흡연자들이 많다는 ‘편견’에 어쩔 수 없이 동조하게 되었다. 
 왜 흡연자들은 한사코 지하철 환풍구나 하수구에 꽁초를 던져 넣어야 후련하다고 생각하는 걸까. 왜 그들은 호기롭게 꽁초를 던져 버리거나 기껏 발바닥으로 두어 번 짓눌러 버려 모두가 사용하는 길바닥을 더럽히는 것이며, 거리낌 없이 길바닥에 가래침들을 뱉는 것일까. 왜 그들은 뒤처리를 부실하게 하여 힘들여 가꾼 산림을 순식간에 잿더미로 만드는 것일까. 그래서 흡연자들을 ‘잠재적 범죄자들’로 여기는 내 친구의 견해를 수긍하게 되는 요즈음이다. 바야흐로 담배를 끊어야 인간대접을 받는 시대가 된 것이다.<2012.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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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칼럼/단상2012. 6. 10. 16:43

아무리 정치판이 난장판이라지만...

 

                                                                                                                                                          백규

 

 인터넷을 뒤지다가 참으로 보지 말았어야 할 꼴을 보게 되었다. 여당의 이른바 잘 나가는 세 사내[김문수-이재오-정몽준]가 담합하여 대권후보 경선을 보이콧하겠다는 것. 그동안 이들을 그런대로 괜찮게 보아오던 터인지라, 바쁘다고 그냥 모른 체 지나갈 수는 없는 일이다.

 

 지금껏 50남짓 살아오면서 별의별 인간들을 다 보아 왔지만, 참 ‘해도 너무하는 인간들’을 드디어 목격하게 되는 것 같다. 그렇다고 내가 ‘다 큰 세 사내들’이 ‘어영차 달려들어 패대기치려는’ 대상인 박근혜의 지지자도 아니고, 그 아니면 대통령 감 없다고 생각하는 답답이도 아니다. 또한 현실정치에 별 흥미를 갖고 있지도 않다. 그저 상식선에서 이건 아니다 싶어 한 마디 하려는 것뿐이다.

 

 흔히 속 좁은 인간들을 두고 ‘밴댕이 소갈머리’라고 한다. 그러나 밴댕이를 함부로 욕하지들 마시라. 세상에 오뉴월 밴댕이처럼 달착지근하고 구시월 밴댕이 젓갈처럼 깊은 맛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그 귀하신 밴댕이를 이런 인간들에게 갖다 댈 수는 없다. 밴댕이에 대한 모욕을 서해안 촌놈 출신인 나는 참을 수 없다. 세 살 먹은 애기들도 아니고 이들이 지금 그렇게 한가한 투정을 부릴 때인가. 다 망해버린 당을 맡기며 살려 놓아달라고 박근혜 치맛자락 부여잡고 애걸복걸하던 것이 바로 몇 달 전이다. 언론에 보도된 대로, 악수를 하다가 손이 부어 붕대를 감고 다니며, 열이 오른 몸으로 한반도를 누비며 당을 살려 낸 그녀였다. 그런 보도를 접하며 그녀가 보기 드문 여장부라고 생각한 것이 모두의 느낌이었다. 술주정뱅이 도박꾼 아버지가 거덜 낸 집안에서 홀어머니가 동분서주하며 올망졸망 새끼들을 건사할 오두막 하나 겨우 장만해 놓은 꼴 아닌가. 밖에서 겉돌며 가끔 욕설이나 한 마디씩 내 던지던 큰 자식들이 다 늦게 들어와 그걸 차지하겠다는 꼴이니 얼마나 한심한 일인가.

 

 잘은 모르지만, 경선 규칙이란 것이 이미 2007년에도 적용되었다니, 박근혜가 비대위원장으로 있는 동안 꼼수로 개정한 것이 아님은 분명하다. 그걸 자신들에게 불리하다고 물고 늘어진다면, 이건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이다. 흔히 ‘못난 놈들’이 쪽박을 깨는 법이다. 어려울 땐 ‘닥치고 단결하여’ 도와야 한다. 지금 ‘벌건 바닷물’이 삼킬 듯 파도치는 난바다 위의 쪽배 형국이다. 함께 도와 안전한 곳으로 배를 저어가는 게 도리다. 그런 도리를 도외시하고 서로 사공의 자리를 빼앗겠다고 아우성치는 꼴이란! 설사 그런 사람들이 나타난다 해도 먼저 나서서 이들을 설득하며 함께 이길 묘책을 궁리하는 게 이 세 사람의 의무다. 그간 살아온 과정이나 관록으로 미루어 그들은 그렇게 해야 마땅하다. 그러나 힘들여 안전한 육지로 저어가려는 쪽배를 한사코 파도 속에 뒤집어 넣지 못해 안달인 그들이다.

 

 설사 지금의 경선 규칙으로 승산이 없다고 치자. 그래도 눈 질끈 감고 함께 가야 한다. 이들이라면 그렇게 하는 게 금도(襟度)이자 의무다. 단어를 따지고 문장을 따지며 ‘앙앙불락(怏怏不樂)’할수록 자신들의 근수(斤數)만 떨어지는 것을 정말로 모른다면, 그간 우리는 이들로부터 되게 사기를 당하고 있었던 셈이다. 이들이 부활할 수 있는 길은 단 하나다. 눈 질끈 감고 그나마 승산이 있는 후보에게 힘을 몰아주는 것이다. 그렇게 하여 일단 정권을 잡은 다음 각자의 길을 가야 한다. 설사 규칙이 불리하다해도 당을 위해 참여하여 멋진 모습으로 져주는 것. 쉽진 않겠지만, 그것만이 이들의 미래를 보장하는 유일한 티켓이다. ‘필사즉생(必死卽生) 필생즉사(必生卽死)’는 왜군과 일전을 겨루던 충무공에게만 해당되는 진리는 아니다. 세 사람이 진짜로 살려면 우선 자신을 죽일 줄 알아야 한다. 어떻게든 꼼수를 부려서라도 ‘여자 하나’ 이겨보겠다는 것이 사나이의 기개는 아니다. 자신을 죽여서 공동체를 살리는 것보다 더 큰 일이 어디에 있겠는가. 그래서 자고로 ‘남자 노릇 하기 어렵다’고들 하는 것이다.

 

  부디 세 분에게 고하노니, 자잘한 꼼수나 자잘한 논리들을 이 순간부터 싹 버리고, 군말 없이 경선에 참여하시라. 그리고 그 싸움판에서 장렬히 전사함으로써 당신들이 속해있는 공동체를 살려 보시라! <2012. 6. 10.>

 

 

Posted by kicho
글 - 칼럼/단상2012. 6. 7. 16:33

 

 

 <1980년대 한진의 모습, 사진제공:김병학> 

                                           <한 율리아와 김병학 선생, 백규 연구실에서>

 

율리아와의 만남

                                                                                                    백규

몇 년 간 중앙아시아 이곳저곳을 헤매던 중, 고려인 극작가 한진을 알게 되었다. 그가 이승을 뜬 지 올해로 19년째. 말년까지 카자흐스탄의 국립고려극장 문예부장을 지낸 그였다. 10여 편의 희곡작품, 19편의 단편소설, 지인들과 주고받은 편지글 등을 오롯이 모아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김병학 시인이 정리했고, 내가 꾸려나가는 연구소에서 문예총서의 하나로 펴냈다. ‘도랑 치고 가재 잡는 격’인가. 책을 펴낸 지 얼마 후 국제한인문학회에서 연락이 왔다. ‘중앙아시아 고려인 문학 연구’라는 테마의 국제학술회의에서 기조발제<관련 글 보기>를 해 달라는 것이었다. 그것도 고려극장에서 활약한 극작가를 중심으로 한다는 부연설명과 함께. 이미 한진의 작품들을 확보해 놓은 터에 마다 할 이유는 없었다. 그 소식을 들은 김병학 선생이 또 하나의 낭보를 보내왔다. 한양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진 선생의 손녀 율리아에게 연락해 두었다는 것. 발표회장에서 그녀를 소개하는 것 자체가 한국의 학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일 수 있지 않겠는가. 그 자체가 멋진 퍼포먼스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부지런히 텍스트를 읽었다. 작품을 읽는데, 모르는 사이에 간간 눈물이 흘렀다. 작품들의 행간에서 그의 외로움과 슬픔을 찾아냈기 때문이다. 갈등과 방황, 현실과의 밀고 당김을 통해 결국 민족을 발견하게 된 그의 집념이 감동적이었다.

한진은 누구인가. 북한의 극작가 한태천과 모친 박성수 사이에서 1931년 태어난 그는 천재였다. 역사와 전통의 광성중학을 2년만에 마치고 평양제일고급중학교 3학년으로 편입했으며, 1948년 김일성 종합대학 노문학부에 입학했다. 거기서 만난 사람이 그의 지도교수이며 훗날 카자흐스탄에서 그의 후견인 역할을 한 정상진이었다. 정상진은 김일성종합대학 노문학부장(1948~1950)과 북한 문화선전성 제1부상(1952~1955)을 지낸, 당대 굴지의 재사였다. 정상진으로부터 문학원론과 세계문학을 배운 한진과 그의 친구 이진[이경진]은 당시 최고의 수재로 인정을 받던 북한의 꿈나무들이었다. 그러나 6⋅25가 일어나면서 대학 3학년에 재학 중이던 그는 전쟁에 참여했고, 1952년 여름 대학으로 돌아와 외국유학시험을 치르고 유학생 강습소에서 교육을 받은 뒤인 10월 모스크바 영화대학 시나리오 학과에 입학했다. 모스크바에 유학한 조선 최고의 수재들은 그들의 조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자유로운 그곳의 분위기에 취하면서 비로소 조국의 현실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때마침 흐루시쵸프가 등장하여 스탈린을 비판하면서 그런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었다. 전쟁 후 김일성은 자신의 개인지배를 강화해 나갈 요량으로 남로당파, 연안파, 소련파 등을 속속 숙청하고 있었다. 마침 당시 연안파로 몰려 파직 당한 모스크바의 북한대사 이상조의 망명 소식은 소련의 심장부에서 자유의 맛을 본 지성인들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했고, 한진의 경우는 더욱 그랬다. 몇 고비의 우여곡절을 거쳐  1958년 8월에 망명을 결행했고, 시베리아 바르나울시 TV 방송국 책임편집위원으로 파견되었으며, 그곳에서 러시아 여인 지나이다 이바노브나를 만나 결혼했다. 그 후 카자흐스탄의 크즐오르다로 옮긴 그는 영화사진연구소, 레닌기치 등을 거쳐 고려극장에 정착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소설과 희곡창작을 지속한 것은 물론이었다. 고려극장의 극작가로 활동하다가 말년인 1993년 7월 13일 「서울손님」이란 희곡을 미완성으로 남긴 채 그는 잠들었다. [*이상 한진의 전기적인 사실은 김병학의 '한진의 생애와 작품세계', <<한진전집>>(인터북스, 2011) 참조.]

소련 고려인 문단의 최고 비평가 정상진도 인정한 바 있지만, 그는 고려인 문단의 군계일학(群鷄一鶴)이었다. 작품 형상화의 수준에서 여타 작가들은 그를 따라 잡을 수 없었고, 지금은 더더욱 그렇다. 이처럼 소련의 고려인 문단을 통틀어 미학적 차원에서 우리가 건져 올릴만한 작가로 그가 유일하다는 사실이 새삼 우리를 슬프게 한다.  

한진과 러시아 여인 지나이다 이브노브나 사이에 안드레이와 드미트리가 태어났고, 율리아는 안드레이와 러시아 여인 마리나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 한진의 손녀 율리아가 러시안의 외모를 갖고 우리 앞에 나타난 것이다. 북한 지식층의 자녀로 북한에서 태어나 북한 최고의 교육을 받았고, 전쟁에서 우리를 적으로 삼아 총부리를 들었던 한진. 그러나 넓은 세상에 나와 이념의 허망함과 남녘 동포의 존재를 새롭게 깨닫게 된 것을 체제 경쟁에서 남쪽의 승리를 입증하는 결과로 받아들여야 하는가? 아니면 언제나 현실이 이상을 압도한다는 인간세상의 자명한 진리를 보여 준 생생한 사례로 보아야 하는가?

어쨌든, 우리의 품으로 돌아와 자신이 걸어야 할 미래의 길을 진지하게 묻고 있는 그의 손녀 율리아를 바라보며 흐뭇하고 짜릿한 쾌감을 느끼는 건, 나 혼자만의 행복한 ‘오버센스’인가? <2012. 6. 7.>

*사진 위는 1980년대 한진의 모습
*사진 아래는 한 율리아와 김병학 선생(백규 연구실)

Posted by kicho
알림2012. 5. 29. 10:20

제12회 국제한인문학회-한국문학평론가협회 공동 국제학술대회

주제 : 중앙아시아 고려인 문학 연구
∙일시 : 2012년 6월 1일(금) 오후 1시 30분~6시
∙장소 : 경희대학교 청운관 409호/619호
∙ 주최:국제한인문학회, 한국문학평론가협회,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 후원 : 경희대학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도서출판 지식을만드는지식
   제12회 국제학술대회 일정

○ 13:30~14:00   등 록  
                  
제1부 : 개회식 및 기조발제(14:00~14:50)
○ 개회식 (14:00~14:30)
  - 개회인사 : 김 종 회 (국제한인문학회 회장, 한국문학평론가협회 회장)
  - 축사
○ 기조발제 (14:30~14:50)
   조규익(숭실대) : 현실과 이상, 그 미학적 화해의 도정
                           -고려인 극작가 한진의 문학 세계-

제2부 : 분과별 학술발표 (15:00~17:30)    

      제1분과  중앙아시아 고려인 문학 연구  (청운관 409호)

                                         사회 : 김유중(서울대), 이광호(서울여대)

▷ (15:00~15:30)
   발표 : 이정선(경희대) - 역사 소재 희곡 작품에 나타난 고려인의 현실인식 일고찰
   토론 : 임정연(이화여대), 강진구(중앙대)
▷ (15:30~16:00)
   발표 : 폴리나 오스타노바(우즈베키스탄) -중앙아시아 고려인 문학에 나타난 사회주의 의식 : 1960~80년대 작품을 중심으로
   토론 : 이재복(한양대), 이성천(경희대)
▷ (16:00~16:30)
   발표 : 강회진(목포대) - 고려인 시에 나타난 탈주적 귀향의식과 새로운 공간 탐색
   토론 : 권채린(경희대), 홍기돈(중앙대)
▷ (16:30~17:00)
   발표 : 박명진 (중앙대) - 중앙아시아 고려인 극문학의 특성 연구
   토론 : 오창은(중앙대), 고인환(경희대)
▷ (17:00~17:30)
   발표 : 이승하 (중앙대) - 전동혁의 장편서사시 『박 령감』연구
   토론 : 채상우(동국대), 함돈균(고려대)


      제2분과 한국 현대문학의 어제와 오늘  (청운관 619호)          
                                                
                                           사회 : 홍용희(경희사이버대), 오형엽(수원대)

▷ (15:00~15:30)
   발표 : 오윤호(이화여대) -『만세전』에 나타난 문화혼종성과 내적 독백
   토론 : 이봉일(경희사이버대), 김용희(평택대)
▷ (15:30~16:00)
   발표 : 진효혜(중국) - 문학 교류를 통한 민족통합 방안 고찰
   토론 : 허혜정(한국사이버대), 김춘식(동국대)
▷ (16:00~16:30)
   발표 : 김학균(세종대) - <표본실의 청개구리>의 니체 수용과 광인(狂人)
   토론 : 문흥술(서울여대), 이명원(경희대)
▷ (16:30~17:00)
   발표 : 이성혁(한국외대) : 한국 근대시의 자연주의 시론
   토론 : 강정구(경희대), 임지연(건국대)
▷ (17:00~17:30)
   발표 : 김은아(홍익대) - 이호철 자전적 소설 연구
   토론 : 차성연(경희대), 송승환(중앙대)

< 휴 식 > 17 : 30 ~ 18 : 00

제3부 : 제13회 젊은평론가상 시상식 (18:00~18:40)  

  ○ 저녁만찬 (19 : 00 ~  )

Posted by ki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