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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17 숭실대학교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2020년 동계학술발표-보허자 학무 복원공연 "보허자(步虛子)"
- 2018.02.05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2018년도 봄 학술대회에 여러분을 모십니다!
- 2018.01.17 작비금시(昨非今是)의 깨달음
- 2017.02.19 2017년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춘계학술발표대회에 여러분을 모십니다!
- 2016.10.23 2016년도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가을 정기학술발표대회에 여러분을 모십니다!
- 2016.06.18 숭실대학교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2016년도 제2회 전국학술대회- 한국문예에 관여한 <<시경>>의 텍스트와 콘텍스트 -
2018년도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봄 학술대회에 여러분을 모십니다. 함께 모여 학술의 새로운 조류를 체험하시고, 저녁에는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 자유로운 담론을 펼치도록 하십시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시: 2018년 2월 6일(화) 13:00~16:00
■장소: 숭실대학교 벤처중소기업센터(벤처관) 311호
12:30~13:00 등록
13:00~13:20 개회사: 조규익(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장), 사회: 문숙희
기획 발표: 한국예술의 미학적 발현태, 사회: 문숙희(숭실대)
13:20-13:50
문학작품의 회화 표현을 통한 시대 문화 발현
발표 조인희(도쿄대학 동양문화연구소 연구원) / 토론 박효은(고려대)
13:50-14:20
순조 대 이후 춘앵전의 변모양상-1930년대 춘앵전 기록서를 중심으로
발표 김꽃지(한국전통문화연구원 연구원) / 토론 성영애(숭실대)
14:20-14:50
1931년 영상자료에 기초한 향령무의 재현가치
발표 손선숙(숭실대) / 토론 강기화(한예종)
14:50-15:00 휴식 및 정리
15:00-15:30
李匡師)의 書訣과 禮道의 생명미학-意象과 意境의 變奏를 중심으로
발표 김연재(공주대학) / 한윤숙(성균관대)
자유 발표, 사회: 하경숙(선문대)
15:30-16:00
이덕형의 <죽천행록> 재론
발표 김일환(동국대) / 김지현(광운대)
16:00-16:30
대립인유를 통해 본 신동엽 시와 오장환 시 연구
발표 이대성(서강대) / 박동억(숭실대)
16:30-16:50 휴식 및 정리
16:50-18:00 종합토론(좌장: 조규익)
18:00~ 만찬
작비금시(昨非今是)의 깨달음
4년 전(2013. 9.~2014. 2.) 미국에 다녀와서 책(<<인디언과 바람의 땅 오클라호마에서 보물찾기>>, 푸른사상, 2014. 11.)을 한 권 낸 바 있다.(백규서옥 블로그 No.119 참조) 당시 그 책을 교수들에게 증정하면서 나름대로의 소회를 적은 서한도 책갈피에 끼워 보냈는데, 책을 받았다는 반응은 10% 정도였고, 그 서한에 대한 반응은 거의 zero에 가까웠다.
‘객쩍은 짓을 했나?’라고 자책하며 한동안 겸연쩍은 시간을 보냈다. 분주한 일상 속에서 그 일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지난해 ‘숭실 근속 30년’을 맞게 되었다. 나름대로 어떻게 기념을 할까 생각하다가 부랴부랴 새 책(<<<거창가> 제대로 읽기>>, 학고방, 2017. 10. 23.)을 내고, 교수들에게 돌렸다.(백규서옥 블로그 No.3 참조) 학자가 시간의 마디마디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수단으론 책을 능가할 게 없다는 것이 내 철학이기 때문이었다. 이번의 응답률은 대략 20%였다.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표지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휴지통에 버린 경우가 대부분이었겠지만, ‘당신과 같은 직장에서 한 솥밥을 먹으며 30년을 근속하고 있노라’는 인사는 전해지지 않았을까. 스스로 위안을 삼으며 허전한 마음을 다독여야 했다.
그리고 오늘 아침. 논문을 쓰다가 책 한 권이 필요하여 책장을 뒤지던 중, 책들 속에 끼여 질식하기 직전의 <<인디언과 바람의 땅 오클라호마에서 보물찾기>>를 발견했다. 책을 펼치자 ‘이쁘게’ 편집•출력된 서한이 접힌 채로 툭 떨어졌다. 아, 바로 내가 정성스레 작성하여 ‘교수들에게 보낸’ 그 편지였다. 읽어보니, 숫자(33→36/30→33)만 바꾸면 현재의 내 상황을 정확히 드러낼 만한 내용이었다. 교수직이 얼마나 ‘따분한’ 생활인지, 이 글을 읽고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이 편지를 버리기가 너무 아까웠다. 그래서 숫자만 바꿔 이곳에 올리고, 그 때 그 편지와, 그 글에서 숫자만 바꾼 ‘숭실 근속 30년의 인사장’을 늦었지만 이곳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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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
안녕하신지요?
인문대 국어국문학과에 재직하고 있는 조규익입니다.
엊그제 여름이었는데, 벌써 겨울의 한복판에 서 있습니다. 늘 그래 왔습니다만, 최근 들어 ‘시간의 덧없음’을 더욱 절감하게 됩니다. 저는 해군사관학교의 전임을 시작한 스물넷부터 36년째, 경남대학교의 전임을 시작한 스물일곱부터 33년째 상아탑을 지키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도 저보다 앞서 이 길을 걸어가신 선배님들을 뵈며 ‘참으로 끈기 있게 한 길을 걸어오셨구나!’라고 경이로운 눈길을 보내곤 했는데, 저도 이미 그 반열에 들어서 있음을 깨닫습니다.
그간의 세월을 돌이켜 보면, 그저 ‘잠시 졸다 깨어보니 한낮이 기울어 버린’ 그런 느낌입니다. 이제 비로소 흘려보낸 시간의 덧없음과 함께 맞이하는 시간의 질과 양이 나날이 달라짐을 절감합니다. 명문 <귀거래사(歸去來辭)>를 통해 ‘마음이 육신의 노예가 되어(心爲形役)’ 동분서주하던 과거의 시간대에서 전원으로 돌아온 뒤 ‘어제가 그릇되었고 지금이 옳다(昨非而今是)’고 선언한 도연명(陶淵明)을 떠올립니다. 저도 ‘무명(無明)의 어제’에서 ‘깨달음의 오늘’로 돌아 왔다고 한다면, 좀 주제넘은 말일까요? 시간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좀 더 본질에 충실한 생활로 돌아간(온) 것을 도연명이 말한 ‘작비금시(昨非今是)’의 뜻으로 이해해도 되겠지요?
꽤 오래 전에 귀한 자료(<거창가>)를 입수한 뒤 책 한 권과 논문 여러 편을 낸 바 있으나, 다른 데 신경을 쓰다가 그 귀한 것을 그만 10년 넘게 망각의 늪에 빠뜨려 놓고 있었습니다. 최근 새로 쓴 글들을 하나로 엮고, 오독(誤讀)•오역(誤譯)을 바로잡아 새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는 우리네 속담이 있던가요? 책이 나온 뒤 가족들과 지인들을 불러다가 소중한 약속을 나누다가, 오랜 세월 한솥밥을 먹어 온 벗님들을 문득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욕심은 후회를 남기고, 반성 없는 후회는 파멸을 부른다’는 금언을 되새기며, 이 공동체에서 더 머물게 될 몇 년 간 ‘좋은 추억들만’ 쌓고 싶은 소망으로 파편화된 제 학문적 견해들이나마 엮어 올리오니, 부디 소납(笑納)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17. 12. 31.
숭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조규익 드림
2017년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춘계학술발표대회
안녕하십니까?
숭실대학교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에서는 2017년 2월 20(월) 숭실대학교에서 춘계 학술발표회를 갖습니다. 이번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신 많은 학자들을 모시고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발표를 진행하고자 하오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숭실대학교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드림
* 일시 : 2017년 2월 20일(월) 오후 1시 - 6시
* 장소 : 숭실대학교 벤처관 311호
순서
13:00-13:30 등록 및 개회사 / 조규익(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소장) 사회 : 양훈식
13:30-13:55 박효은(홍익대) 시간의 틈새 : 16-18세기 雪景의 주제적 단층과 王維
/ 토론 : 류승민(문화재청)
13:55-14:20 이상주(중원대) 默齋 李文楗의 繪畵 趣向과 「畵竹十詠」에 대한 考察
/ 토론 : 김지현(한중연)
14:20-14:45 김연갑((사)한겨레아리랑연합회) 일제저항기 한 지식인의 아리랑 인식
/ 토론 : 조용호(숭실대)
14:45-15:00 중간 휴식
15:00-15:25 김용기(중앙대) <옥황기>에 나타난 천명과 권선징악의 관계
/ 토론 : 하경숙(선문대)
15:25-15:50 유육례(조선대) 김삼의당의 연정시 연구
/ 토론 : 김성훈(숭실대)
15:50-16:15 김영덕(숭실대) 장진주사 미학의 변이와 지속 연구
/ 토론 : 정영문(숭실대)
16:15-16:30 중간 휴식
16:30-18:00 종합 토론 / 좌장 : 조규익(숭실대)
연락처
정영문 (숭실대학교 베어드대학 교수/한국문예연구소 연구원)
숭실대학교 글로벌브레인홀 109호
02-828-7220 / 010-6799-4670
안녕하신지요?
금풍이 소슬하게 불어오는 가을.
수확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이 좋은 계절을 그냥 넘기기 아까워, 본 연구소에서는 ‘2016년도 가을 정기학술발표회’를 마련했습니다. 한국문학 및 한국음악 분야 4명의 발표자가 그간 진행해온 연구 결과들을 여러분께 말씀드리는 기회를 갖고자 합니다. 본 연구소의 학술지 <<한국문학과 예술>>이 이 가을에 마침 등재지로 승격되었고, 네 권의 학술총서들도 때맞춰 발간되었습니다. 그러니, ‘일석삼조’라 할까요? 맛있는 저녁도 준비했습니다. 부디 오셔서 깊어가는 가을의 토요일 오후를 함께 해 주시면 무한한 영광이겠습니다.
▪일시: 2016년 10월 29일(토) 13:00~18:00
▪장소 : 숭실대학교 형남공학관 115호
1부: 13:30~16:10 <학술발표>
• 13:30~14:00 인물형상 기법과 서정적 효과(하경숙/선문대), 토론(정영문/숭실대)
• 14:00~14:30 윤휴의 금보에 대한 연구(성영애/숭실대), 토론(최선아/서울대)
• 14:30~14:40 휴식
• 14:40~15:10 <덴동어미화전가>의 여성의식(최 연/중국 노동대), 토론(최미정/숭실대)
• 15:10~15:40 k-pop의 미학(이상욱/무늬상점 대표), 토론(박동억/숭실대)
• 15:40~16:10 조선조 「雩祀樂章」의 중세생태학적 의미(조규익/숭실대), 토론(서철원/서울대)
• 16:10~16:20 휴식
2부: 16:20~18:00 <출판기념>
• 인사ㆍ선물증정 및 진행: 조규익(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소장)
• 저자와의 만남
이상욱 서평: 김성훈(숭실대)
최 연 서평: 이복규(서경대)
하경숙 서평: 박소영(숭실대)
성영애 서평: 문숙희(서울대)
3부: 18:00~ <만찬 및 정담>
숭실대학교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2016년도 제2회 전국학술대회
- 한국문예에 관여한 <<시경>>의 텍스트와 콘텍스트 -
주제: 한국문예에 관여한 <<시경>>의 텍스트와 콘텍스트
일시: 2016년 6월 18일(토) 13:00~18:00
장소: 숭실대학교 벤처중소기업센터 311호
사회: 정영문(숭실대)
13:00~13:20 개회사: 조규익(숭실대학교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소장)
13:20~13:50 송지원(서울대) 조선조 음악의 <<시경>> 수용 양상
토론 김수연(한중연)
13:50~14:20 양훈식(숭실대) <<시경>>에 나타난 민중의식의 본질
토론 최연(중국 노동대)
14:20~14:30 휴식
14:30~15:00 홍유빈(고려대) 다산의 시경학을 통해 본 조선조 후기 <<시경>> 인식의
양상
토론 윤세형(숭실대)
15:00~15:30 김수경(계명대) 한국 한문학에서의 <<시경>> 표현 운용 양상에 대한 유
형적 접근
토론 김성훈(숭실대)
15:50 ~16:20 정상홍(동양대) <<시경>>을 통해 본 '상고시가'의 발생적 기반
토론 조규백(한국외대)
16:20~16:50 조규익(숭실대) 조선조 원구악장의 텍스트 양상과 의미
토론 구사회(선문대)
16:50~17:00 휴식 및 정리
17:00~18:00 종합토론 좌장: 김종성(숭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