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2010. 11. 23. 13:41

한국문예연구소 새 책 5권 발간!!!

 

숭실대 한국문예연구소(소장 조규익 교수)는 최근 학술총서 3권과 문예총서 2권을 펴냈다.

『섬사람들의 음식연구』(문순덕 지음, 학고방)를 학술총서 21로, 『한국희곡의 형식미학과 작가의식』(백로라 지음, 학고방)을 학술총서 22로, 『아리랑 연구총서 1』(조규익⋅조용호 엮음, 학고방)을 학술총서 23으로 펴냈으며, 『21세기 한국 공연계의 풍경』(백로라 지음, 인터북스)을 문예총서 8로, 『유두고도 이래서 졸았다-설교문 작성법과 말하기』(이민호⋅방민화 공저, 인터북스)를 문예총서 9로 각각 발간했다.

『섬 사람들의 음식연구』는 총론 격인 ‘제주 전통음식의 의미, 제주 전통음식의 역사’와 각론인 ‘마라도 사람들의 음식, 비양도 사람들의 음식, 가파도 사람들의 음식, 우도 사람들의 음식, 추자도 사람들의 음식, 오사카 재일동포들의 음식’, 제주 전통음식의 전승 양상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제강점기 1910년부터 광복이후 최근 2000년대까지의 제주음식 문화를 조사하기 위해 저자 문순덕 제주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은 1930~40년대 출생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및 면접 조사를 펼쳤다. 특히 문 연구원이 주목한 점은 전통음식과 함께 살아남은 제주어다. 그는 “제주의 전통음식이 살아 남는다면 이를 부르는 음식용어 역시 살아남을 것”이라며 “조리법을 전수하면서 용어도 전승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희곡의 형식미학과 작가의식』은 1부[질곡의 역사와 부조리한 세계에 대응하는 미적 구조], 2부[재일동포 한국어 극문학의 양식적 특성과 작가 이데올로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서는 송영, 오영진, 오태석, 박조열 등 탁월한 극작가들의 작품을 다루었고, 2부에서는 재일동포들의 가극, 시극, 극소품 등의 연극성⋅혁명성⋅대중성과 민족 이데올로기, 정체성 등 핵심적인 논점들을 분석했다.

『아리랑 연구총서 1』은 80년 아리랑 연구사를 정리하기 위한 작업의 첫 번째 결실이다. 총 10권으로 발간될 예정인 이 총서의 첫 책에는 이광수⋅김지연⋅고권삼⋅이병도⋅양주동⋅심재덕⋅정익섭⋅임동권⋅최재억⋅원훈의 등 아리랑 연구 첫 세대의 대표적인 글들이 실려 있다.

‘감각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실험적인 무대/사실주의 연극의 다양화 혹은 심화/독창적인 연극 미학적 세계의 추구/번역극 및 해외 초청 연극/뮤지컬⋅마당극⋅탈장르적 공연예술’ 등 5부로 이루어진『21세기 한국 공연계의 풍경』에서는 ‘바로 지금’ 대중들을 상대로 공연되는 연극들을 생생한 필치로 설명함으로써 비전문가들이 연극을 가까이 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유두고도 이래서 졸았다』라는 이색적인 제목의 이 책은 목회자들을 위한 설교문 작성의 길잡이다. 2천년 전 바울의 설교를 듣던 청년 유두고가 졸음을 참지 못하고 창틀에서 떨어져 죽은 사건이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총과 바울의 연민으로 유두고는 재생했다고 한다. “이 책 한 권이 오늘날 교회에서 졸고 있는 수많은 유두고를 깨우는 기적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힌 저자들의 말처럼, 이 책은 신도들이 졸지 않도록 목회자들로 하여금 좋은 설교문을 쓸 수 있게 도와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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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학술문2010. 10. 13. 07:59


한국의 종교와 그 소설적 형상화에 대한 분석 『현대소설과 종교적 상상력』출간!!!

그간 현대소설을 꾸준히 탐색해 온 국문학자 방민화 박사가 의미 있는 저서 『현대소설과 종교적 상상력』을 출간했다. 무교, 불교, 유교, 도교, 기독교 등 우리나라 종교들의 본질을 더듬어보고, 그것들이 작가 김동리의 소설에 어떤 양상으로 형상화되어 있는지를 분석한 결과다.
 이 책은 제1부 ‘불교와 구경(究竟)[신라인의 신앙에 나타난 원효의 정토사상-<원왕생가>/불교 수행법으로 본 운명 타개 방식-<불화>⋅<정원>⋅<완미설>/새를 중심으로 한 보살화현(菩薩化現) 설화의 대비-<저승새>/불이사상(不二思想)과 보살적 인간의 동체대비심(同體大悲心) 발현-<최치원>/감통(感通)의 세계와 욕망적 담론에 나탄나 희생제의-<호원사기>/자기무화(自己無化)의 극치와 존재론적 자각-<등신불>], 제2부 ’유가(儒家)와 도가(道家)‘[환멸의 세계에서 발견한 ’선(仙전)‘의 징후-<먼산바라기>/신라인의 사랑의 미학과 선비정신-<강수 선생>/유가사상의 관점에서 본 태공망(太公望)의 삶-<용>], 제3부 ’무교(巫敎)와 화랑(花郞)‘[기우제의 가무, 그 승화된 사랑의 결정(結晶)-<수로부인>/화랑과 미륵신앙의 상관성 연구-<미륵랑>], 제4부 ’기독교와 작가의 종교의식‘[인간주의와 민족주의의 결합과 그 결실-『사반의 십자가』/성서적 모티브와 작가의 종교의식-<마리아의 회태>⋅<목공 요셉>⋅<부활>] 등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은이는 “김동리 작품 뒤에 자리 잡은 관념”에 대한 자신의 지적인 관심이 이 책을 지은 동기라고 밝혔다. 근원에 대한 작가의 모색과 그 소설적 형상화를 확인하고 싶은 독자들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보아, 일독을 권한다.

방민화 지음, 학고방, 2010, 값 18000원/숭실대학교 한국문예연구소 학술총서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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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2009. 4. 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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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예연구소 학술지『한국문학과 예술』3집 발간

한국문예연구소에서는 학술지 『한국문학과 예술』3집을 발간했다. 이 학술지는 반 년 간으로 간행되는데, 이번 호에는 허명숙 박사 등 6인의 논문과 정우영 시인 등 4인의 토론문, 송재룡 교수 등 7인의 서평이 실려 있으며, ‘김일근본 거창가’에 대한 조규익 교수의 소개문과 자료 영인이 실려 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논문>
  1. 숭실문학의 견인차, 그들의 소설적 성취--허명숙
  2. 삶의 결, 문학의 결-이효석⋅황순원⋅황석영--방민화
  3. 숭실의 시인들-현실 저항의 시에서 존재론적 시에 이르는 숭실 시문학의 여정-강경희
  4. 1980년대 이후 숭실의 시인들--우대식
  5. 1980년대 이후 숭실 문학인의 동향--이금란
  6. 한국 최초의 대학 ‘숭실’이 한국문학에 남긴 영향--차봉준

  <서평>
  1. 비판과 성찰적 지성의 기독교적 體化-박정신의 『역사학에 기댄 우리 지성사의 인식』
    을 읽고- : 송재룡(경희대 교수)
  2. 인간의 미적 가치와 삶의 본질에 대한 천착-김광명의 『인간에 대한 이해, 예술에 대
    한 이해』를 읽고- : 김대식(숭실대 강사)
  3. 조선조 후기 대외정책에 대한 비판적 성찰-하정식의 『태평천국과 조선왕조』를 읽고
    - : 유장근(경남대 교수)
  4. 고려인 정체성 찾기의 괄목할 업적-김보희의 『소비에트 시대 고려인 소인예술단의 음
    악활동』을 읽고- : 이명재(중앙대 명예교수)
  5. 이효석 문학의 총체성 복원을 위한 시도-숭실대학교 한국문예연구소의 『가산 이효석
    의 삶과 문학세계』를 읽고- : 정주아(서울대 강사)
  6. 음악과 문학이 어우러진 가곡의 역사-김영운의 『가곡 연창형식의 역사적 전개양상』
    을 읽고- : 이윤정(한양대 강사)
  7. 생존과 실존 사이에 있는 시의식-오정혜의 『중국 조선족 시문학 연구』를 읽고- : 박
    선영(숭실대 강사)

  <자료소개>
 김일근 소장 <아림별곡(娥林別曲)>에 대하여 : 조규익(숭실대 교수)

2009. 3. 학고방, 정가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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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2008. 10. 10. 21:10
<모시는 말씀>

111년 세월 흘러 내린
시간의 여울에 갈고 닦여
별처럼 빛나는
숭실의 감성을 응시합니다.

이 가을
낙엽 쌓이는 소리를 들으며
숭실 문학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담론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모십니다.

2008. 10. 10.

한국문예연구소 소장  조규익


* 주제 : 숭실 문학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 일시 : 2008년 10월 24일(금), 오후 2시~5시
* 장소 : 숭실대학교 벤처관 311호

<순 서>

■ 제1부          사회 : 이금란(한국문예연구소 자료조사팀장)
  2:00~2:20                 
  개회사  조규익(한국문예연구소장)
  축  사  이효계(숭실대학교 총장)

■ 제2부                    사회 : 김인섭(숭실대 문창과 교수)
  2:20~5:00  숭실 문학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 숭실의 시인들, 시적 특질과 그 의미
<발표1> 2:20~2:50 
    발표: 강경희(숭실대 강사)/ 토론: 이은봉(광주대 문창과 교수)
<발표2> 2:50~3:20 
    발표: 우대식(시인)/  토론: 엄경희(숭실대 국문과 교수)
<휴 식> 3:20~3:30 
□ 숭실의 소설가들, 소설적 특질과 그 의미
<발표3> 3:30~4:00 
  발표: 방민화․허명숙(숭실대 강사)/토론: 조성기(숭실대 문창과 교수)
<발표4> 4:00~4:30 
  발표: 이금란 ․ 차봉준(숭실대 강사)/ 토론: 김미진(소설가)
□ 4:30~5:00         
  숭실문학의 미래(종합토론)    좌장 : 강형철(숭의대 문창과 교수)
  윤지강, 김이정, 양영아, 장혜련, 김태용, 조현, 정우영, 김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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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소식2008. 9. 25. 14:03

숭실대학교 한국문예연구소의 다섯 번째 학술총서인 『가산 이효석의 삶과 문학세계』가 발간되었다. 이 책은 1934년에서 1938년 폐교될 때까지 숭실에 재직하면서 출세작 대부분을 발표한 가산 이효석 선생의 삶과 문학세계를 14명의 전문 학자들이 조명한 결과다. 가산은 숭실에 있는 동안 「산」(1936),「들」(1936),「모밀꽃 필 무렵」(1936),「석류」(1936),「성찬」(1937),「개살구」(1937),「장미 병들다」(1938),「해바라기」(1938) 등을 창작했으며,「황제」(1939),「여수」(1939), 「화분」(1939),「벽공무한」(1940) 등도 그와 멀지 않은 시기의 작품들이다. 36세의 아까운 나이로 요절했지만, 소설⋅시⋅수필 등 다양한 장르의 범상치 않은 작품들을 남김으로써 문단의 우뚝한 존재로 서게 된 점은 우리 문학사에서 흔치 않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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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효석의 삶과 문학세계의 변천--허명숙(숭실대)

이효석의 맑시즘 비판 논리와 원죄의식--조명기(부산대)

이효석의 미적 자의식에 관한 연구--최익현(선문대)

소설의 심미성과 생태학적 상상력--차봉준(숭실대)

이효석 소설에 나타난 성의 재해석--임은희(한양대)

이효석 소설에 나타난 자연과 성--방민화(법제처)

이효석 소설에 나타난 취미 향유적 신체의 의미--김주리(동덕여대)

이효석의 전향소설에 나타난 신체의 정치학 연구--한민주(서강대)

이효석 소설에 나타난 엑조티시즘과 향토적 서정의 긴장성--김해옥(연세대)

이효석 문학의 연속성과 시문학의 근대적 특질--이민호(서강대)

이효석의 시와 수필 연구--김미영(숭실대)

이효석 평론에 나타난 문학 정체성--엄경희(숭실대)

이효석의 평문 「죤 미링톤 씽그의 극 연구」에 대하여--장원재(경기 영어마을)

이효석 문학 연구의 현황과 전망--이금란(숭실대)

이효석 관련 논저목록--이금란(숭실대)

 

숭실대 한국문예연구소 엮음, 『가산 이효석의 삶과 문학세계』, 학고방,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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