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20. 11. 22. 17:27

 

 코로나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예정대로 행사를 잘 마쳤습니다.

발표자 및 토론자 여러분, 공연에 참여하신 예술인 여러분, 참관인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보허자와 보허사는 위진남북조 시대에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도교 재초(齋醮)의례의 음악과 악장으로 출발한 것인데, 그것들이 일반에 널리 퍼지면서 문인과 예술인들의 사랑을 받았고, 급기야 궁정음악으로 수용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문헌에서 보허자가 처음으로 발견되는 사례는 <<고려사 악지>>의 당악정재 5건 가운데 '오양선'의 '악곡 보허자령과 그 연주에 맞추어 부르던 <벽연롱효사(碧烟籠曉詞)>'를 들 수 있습니다. 즉 오양선의 악장 <벽연롱효사>를 악곡 보허자령의 연주에 맞추어 노래 부른다는 뜻입니다. 그 악곡과 가사가 고려 말까지 궁중에서 왕성하게 공연되던 당악정재의 핵심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것이 조선조로 이어지면서 '고려 당악'이 지속되는 한편, 새롭게 악장을 창작하여 고려 당악의 곡들에 올려 부르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왕조들이 보허자 및 보허사를 수용한 양상과 조선조 성종 때 보허자령에 올려 공연된 학무를 복원하여 공연한 것'이 본 행사의 핵심입니다. 유투브[https://youtu.be/FPvrJjcHi-o]로 들어가시면 실황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발표논문들은 <<한국문학과 예술>> 36집[2020. 12. 30. 발간예정]에 게재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질정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0. 11. 22.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소장  조규익 드림

 

 

 

 

 

 

 

 

 

 

 

 

 

 

 

 

 

 

 

 

 

=학술발표 및 복원 공연 주 내용=

 

步 虛 子

허공을 즈려밟고 훨훨 나는 신선이여!

태평성세 유토피아 이루시는 제왕이여!

 

"가무악(歌舞樂) 융합적 시각으로 본 조선전기의 보허자"

 

1부 학술발표

 

조규익(숭실대): <보허사(步虛詞)> 수용태(受容態)로서의 <벽연롱효사(碧烟籠曉詞)>에 대하여

성영애(숭실대): 조선조 문인들의 보허사 수용양상

손선숙(숭실대): 보허자 음악에 맞춘 성종 대 학무(鶴舞) 복원 연구

문숙희(한국외대): 15세기 보허자 음악 복원 연구

임미선(단국대): 성종대 정재반주 음악 고찰

서인화(국립국악원): 조선시대 정재 공연 공간

 

2부 보허자 복원 음악에 맞춘 15세기 학무 공연

 

음악복원: 문숙희

무용복원: 손선숙

학(鶴): 손선숙, 박재란

동기: 서원미, 조보현

음원제작: 이정면

악사: 윤교순, 강선주

노 래: 김대윤

지도: 백재욱, 손혜숙

제3부 질의 및 종합토론

좌장: 조규익(숭실대)

토론자: 서철원(서울대), 김지은(중앙대), 박은영(한예종), 임혜정(서울대), 박은옥(호서대), 윤아영(백석예술대)

Posted by ki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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